편백 나무마루로 공구함 만들기 DIY, 업싸이클링

 

최근 이거저거 DIY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공구함이 없어 대충 박스에 다 담아 놓다 보니

 

뭐하나 꺼내쓸려면 찾는데 시간도 걸리고,

간혹 손도 다치고..

 

그래서 공구함 살까하다.

 

그냥 또 만듭니다..

 

 

 

저희 집에는 요런 편백나무 마루가 많이 있습니다.

예전 집에서 베란다에 깔았던 건데.

이사오면서 챙겨왔었죠..

 

이사온 집에서는 쓸일이 없어서 그냥 보관하고 있었는데

 

나무 질이 괜찮아서 이것저것 만들때 쓰기 편합니다..

창문형 에어컨 받침도 이 나무로 만들었죠....

 

 

https://coupa.ng/bEJHF0

미앤미 편백나무 끼움식마루73p

 

 

가로가 50cm여서 이걸 기준으로 박스를 만듭니다.

 

 

 

나무가 무지 약하기 때문에

드릴로 반드시 구멍을 내고 나사를 밖아 줘야 합니다.

 

그냥 나사만 밖아버리면 나무가 다 쪼개져 버려요

 

직소로 자르기에도 나무가 약해서

 

그냥 톱질을 합니다.

 

내손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톱질 할때는 항상 톱 가이드를 사용해주죠..

그나마 반듯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본인을 믿지 마세요.. 공구를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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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박스가 하나 완성되었습니다.. 쉽죠..

정말 그냥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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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3개 정도의 박스를 만들어서

막 변신도 되고, 칸칸이 크기별로 구획을 해서

공구도 하나씩 딱딱 수납할 수 있게 하고

그럴려고 했는데..

 

그냥 귀찮아서 박스 하나로 하기로 .....

 

박스가 너무 낮아 좀더 높이를 높여줬구요..

 

가운데 손잡이 부분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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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그냥 딱 박스에 손잡이..

너무 간단하죠..

 

공구들을 담아 봅니다..

 

이건 뭐 크기만 커졌지.. 기존 아무 박스에 넣은 것과 똑같네요....

 

아무래도 구획을 좀 해줘야 될텐데..

 

나무를 잘라서 일일히 구획하자니 톱질이 귀찮고..

 

그래서 도 이렇게 꼼수를..

 

나무 하나에 위아래로 두개씩, 5cm 간격으로

나사를 밖아 줍니다..

 

 

아래 고정할 수 있게 꺽쇠를 달아주구요.

 

나사 부분이 벽쪽으로 위치하게 해서 구획하는 효과를 ....

천재!!

 

이제 각종 수공구들을 세워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왕 한김에...2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왼쪽에도 나무를 하나 대어줍니다.

 

 

그럼 윗부분에 작은 함들을 얹어 놓을 수 있게 되죠..

 

마치 딱 맞춘 것 같네요..

 

 

 

 

공구함 그냥 하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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