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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웅 관세사
아파트를 포기하고 옥상이 있는 집으로 이사온지 5년이 넘었습니다. 처음 집구할때 옥상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애들도 더 많아지고 이거저거 애들 놀이터로 꾸미고 있는 중입니다. 소소하게 5년간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왔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몇달동안 집에만 있느라 너무 힘든가운데 그나마 옥상이라도 있으니 버틸 수가 있습니다. 옥상바닥이 우레탄 방수가 아닌 몰탈 방수여서 그냥 시멘트 바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사오고 2년차 쯤인가 이케아 세일할때 야외용 데크를 사다가 깔았죠. 매년 오일스테인도 칠해주면서 관리했으나 지금은 몇개씩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분으로 몇박스 더 사놔서 떨어진 부분 보수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근처에 방방장이 있었는데 폐업을 하는바람에.. 옥..
집앞에 버려진 식탁용 의자를 이용해서 야외용 벤치를 만들었습니다. 일반의자 두개와 방부목 등 나무만 있음 만들수 있습니다. 정말 벤치처럼 잘 만들수도 있지만, 그냥 대충 만들기로 합니다... (못하는거 절대 아님) 이건 뭐 너무 간단해서 만들기라고 하기에도 애매한.....ㅡ.ㅡ;; 그래도 활용도는 일반의자보다 훨씬 좋네요 일단 우리가 필요한 부분은 나무 부분이기 때문에 쿠션은 제거해줍니다. 쿠션 부분은 칼로 잘라내고, 의자와 쿠션부분의 나무는 의자를 뒤집어보면 볼트 등으로 결합되어 있어서 그냥 풀러주면 끝~ 분해 완료... 자 이제 그냥 의자를 양쪽에 배치하고, 적당한 길이로 방부목을 잘라 결합해주면 됩니다. 벤치가 너무 길면 중간이 쳐지기 때문에 3인용 정도의 길이로 만들었습니다. 그럴싸 하쥬.......
코로나로 집에만 있는 요즘.... 할일이 없다보니 집을 관리하게 되네요... 몇년동안 해야지해야지 생각만, 말만 했던 옥상 페인트 칠을 드디어 했습니다... 일부만..ㅋ 이케아 바닥재는 매년 오일스테인으로 관리해주는데도 3년정도 되니 슬슬 떨어져나가는 것들이 생깁니다. 이번엔 옥상 전체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경부분만 페인트 칠하기로 합니다... 나머지는 뭐 또 내키면 하겠죠,,, 담 위에 놓여있던 돌과 장식들을 다 치우고 표면을 정리합니다.... 철브러쉬와 스크래퍼, 붓 등을 이용해서 기존의 페인트를 최대한 많이 벗겨냈습니다... 이게 최선... 돌을 올려놨던 부분인데 페인트가 너무 많이 벗겨졌네요.... 퍼티로 메꿔줍니다. 이제 페인트 칠을 합니다.. 그냥 힌색으로 대충대충.. 면적이 얼마 안되고 낮..
기존에 만들었던 트램폴린 미끄럼틀 놀이터.. 기존에는 정육면체 구조로 되어있고 천장을 그냥 줄로 연결해서 그위에 방수포를 덮어놨었습니다.. 천장이 불안했었는는데. 역시나 비가오니 방수포가 찢어지기 직전까지 물이 고이는 문제가 발생하네요..... 외부에 만드실때는 지붕형태로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님 지붕은 안만드는 것도 추천...ㅋ 항상 두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1. 천정을 걷자. 2. 지붕을 만들자.. 그냥 비올때 살짝 걷어내서 한쪽으로 물 쏟아지게 하면 될거같은데....지붕을 만들기로 합니다.... 남는 아시바를 활용하여 아시바 클립을 이용해 양쪽에 삼각형 뼈대를 만들어주고, 중간을 알루미늄 대로 연결해서 지붕형태를 잡았습니다. 비 맞지 않게 측면에도 방수포를 설치해 사용시엔 말아놓고, 안..
옥상 놀이터 설치 시작한지 3주차.. 슬슬 끝이보이네요.. 트램폴린에 포함된 그물막도 완성하고.. 코스트코 방수포를 이용해서 비를 막을 수 있도록 천장도 만듭니다.... 방수포가 처지지 않도록 끈을 이용해서 보강을 해줍니다... 노란색 안전보호대도 기둥에 설치해주고... 보호대가 모자라서 폭풍검색해보니 트램폴린 업소용 자재 파는곳들이 있네요.. 저거 노란거 하나에 만원정도... 그래서 그냥 일반 보온재를 이용합니다.. 50A, 20T 짜리로...... 수도관 등의 보온재로 사용하는 겁니다. 겉 색만 은박으로 되어있지.. 뭐 기능은 똑같습니다..ㅋ 그리고 배관 테잎을 이용해서 감아줬습니다... 보통 에어컨 배관 같은데 쓰는 테잎인데 흰색 말고도 다양한 색이 있더라구요... 노란색과 흰색 구입.. 배관 보온..
약 4개월전에 아는 방방장 폐업으로 얻어온, 몇달동안 지하창고에 보관했던 미끄럼틀을 설치하기로 합니다.. 정말 정말 힘들게 마음을 먹고..... 옥상까지 자재를 옮깁니다.. 개미처럼 옥상으로 파이프와 연결구류 등을 옮겨놓습니다. 일단 자재 파악을 위해 규격별로 모아놨습니다. 아시바 길이와 개수를 파악하고, 연결구류 종류와 개수를 파악 합니다.. 해체했을때 빠뜨린 것 없이 보관했던거라, 해체전 찍어둔 사진을 보면서 그대로 조립하면 되니 별 문제 없습니다.. 힘이들뿐.. 해체전 찍어둔 사진을 보면서 크기 가늠을 위해 대충 연결해봅니다..... 크기를 가늠하고 벽 쪽으로 사람다닐 수 있게 공간도 확보해주고, 대략적인 위치를 잡아줍니다. 어느정도 구상을 하고 조립하던 중 변수가 생겼습니다. 몇년 전 야심차게 만..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아는 방방장이 폐업한다고 하길래 ..방방장에 있던 미끄럼틀 놀이터를 옥상에 설치하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죠... 저말고 와이프가요.... 그래서 저보고 가져오라고 합니다.. 말만하면 다 되는줄 아는데.. 또 그걸 합니다.. 방방장에 세팅되어있는 상태입니다...기둥 분리하고, 미끄럼틀 분리하면 끝이네.. 별거없네..라고 생각하고 지인과 둘이서 해체하기 시작합니다. 해체하고 재설치 해야되므로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미끄럼틀 해체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케이블타이 자르는거였습니다... 케이블타이가 몇백개쯤 있더라구요. ㅡ.ㅡ 그냥 버릴거면 막해도 될텐데 왠만함 재활용 해야되므로 일일히 다 잘라냅니다.. 어느정도 해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끄럼틀은 생각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